[나이트포커스] '李 중심 화합' 전언 두고 당내 진실 공방 / YTN

2023-03-20 9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으로 가보죠. 민주당에서는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언을 두고 당내 의원들 간 해석이 분분한데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리고 박용진 의원 발언 함께 듣고 오시겠습니다. 박지원 전 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뭉쳐라, 단합해라 이렇게 한 얘기를 들었다고 했고요.

박용진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이 자도 안 나왔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물론 그 만남이 다른 장소기 때문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했는지 궁금하기는 한데요. 박지원 의원의 전언,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단합해라. 이건 어떤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보십니까?

[김상일]
일단 저는 이분이 자기 욕심이 좀 강한 것 같아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요. 일단 이분은 친명입니까, 아닙니까?

[김상일]
저는 이분은 친명이라기보다는 친명임을 내세워서 본인이 원하는 거를 득하려는 그런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일단 기본적으로 지금 이재명 대표한테 좀 잘 보여야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라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야기를 너무 과대 해석하고 그걸 확장해서 전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할 입장이 아니시잖아요.

정계에서 은퇴하셨고 다 잘되기를 바라는 입장에서 덕담을 해 주시면서 갈 상황이지 어떤 평가를 하고 이럴 상황이 아닌데. 당연히 박지원 전 원장이 가서 지금 상황이 이렇고 저렇고 하면서 그 상황을 어떤 방향으로 얘기하면 그렇죠, 지금 크게 그거에 대해서 대안도 지금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얘기할 수 있죠. 그런데 그 한마디를 얻어냈다고 나오셔서 그냥 막 이거를 본인 욕심에 맞게 확대 재생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보고요.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적인 메시지를 내시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으실 거예요.

이거를 자꾸 정치적 메시지로 확대해서 밖에다가 내는 사람들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우리 당의 분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잘 지켜드리려면 정말 조금은 잊혀지게 놔두고 국민들이 지... (중략)

YTN 장성철 (baesy03@ytn.co.kr)
YTN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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